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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사상 처음으로 두 전직대통령이 나란히 한 법정에 서게되는 내일 공판에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에 상주하는 70여개 외국 언론사들도 만반의 취재준비를 끝내고 내일을 기다리고 있는가 하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일반 국민들도 방청권 확보를 위해서 밤샘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김의철 기자의 취재입니다.


⊙김의철 기자 :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역사적인 사건이 될 12.12와 5.18 사건 재판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CNN 방송을 비롯한 세계의 주요 언론들은 이번 재판을 내일 머릿기사로 다루기로 결정 했습니다. 이들 외국언론사들이 방청권확보경쟁에 뛰어드는 바람에 80장으로 제한된 일반 방청권을 얻기위한 줄서기는 재판 이틀전인 어제밤 8시에 이미 끝났습니다.


⊙이희영 (서울 양재동) :

어제저녁 8시쯤에 80장이 다 찼고요. 한 20명이 넘게 기다리시다 돌아가시고요 또, 새벽에도 계속오셨다가 돌아가시고 지금도 그런 상황이죠.


⊙김의철 기자 :

재판을 방청하기 위해 꼬박 이틀밤을 세는 불편을 감수할만큼 이번 재판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박승규 (서울 구로동) :

전자 역대 대통령님들 두분께서 한 법정에서 공판을 한다고 하니 나 살아생전에 죽기전에 한번 보고싶어서 왔습니다.


⊙김의철 기자 :

12.12 사건 첫 고발자인 당시 육군 작전참모부장 보좌관이던 김광해氏를 비롯한 피해당사자들도 어느누구보다 주위깊게 이번 재판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광해 (12.12쿠데타진상조사위간사) :

민족정기와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됐고 제3, 4의 쿠데타를 예방할 수 있는 이러한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김의철 기자 :

이러한 국민들의 관심을 의식해서인지 검찰은 일요일인 오늘도 수사검사 전원이 출근해 피고인들에 대한 신문 문항을 가다듬었고 변호인들도 시내 모처에서 내일 첫 재판에 대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


⊙김종진 앵커 :

내일 12.12 첫 공판은 오전 8시35분부터 KBS 제1텔레비젼을 통해서 뉴스 속보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