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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대 한반도에서 독특한 문화를 꽃피웠던 가야는 문헌 자료가 거의 없어 '잊혀진 왕국'으로 불리는데요.

가야왕국의 비밀을 간직한 가야 고분군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야트막한 구릉이 길게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1,500년 전 한반도에서 독자적인 문화를 이뤘던 가야왕국의 고분들입니다.

<인터뷰> 이영식(인제대학교 역사고고학과 교수) : "가야사에 관한 글자, 문헌기록이 아주 부족해요. 공백을 매꾸는 물질자료로써 가야 고고학자료가 아주 중요하고..."

친족의 관을 겹쳐 묻는 독특한 가족묘는 신라나 백제와 확연히 구분되고, 옥 장식과 철기 유물은 가야인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줍니다.

서역 유물인 유리장식품도 발굴돼 가야의 국제교류 사실을 추측케 합니다.

잊혀진 왕국 가야를 되살리는데 가장 중요한 단서인 가야 고분군이 본격적으로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합니다

지난해 3월, 문화재청이 경남 김해와 함안, 경북 고령의 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한 데 이어, 경상남북도 등 자치단체들도 성공적인 등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민정식(경상남도 문화예술과장) : "올해 11월에 법인 설립화를 추진해서 18년도에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고대 한반도의 비밀을 간직한 가야의 고분군이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