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 “애도”…오바마 “희생자 위로…지원 약속”_빙고 조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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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각국 정상들이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해왔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한 백악관 기자 회견.

오바마 대통령은 회견에 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슬픔에 잠긴 한국 국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회견을 시작하기에 앞서 미국민을 대표해 한국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커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실종자 구조 등에 필요한 모든 걸 지원할 것이라면서, 한미간 우정과 동맹이 확고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동맹국 한국에 대한 미국의 의무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다음주 방한 때 강조할 것입니다."

영국 정부도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위로 전문을 보냈습니다.

시 주석은 이번 사고에 많은 청소년이 포함돼 있어 큰 비통함을 느낀다면서, 중국정부와 국민의 대표로서는 물론이고 개인으로서의 시 주석 자신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과 호주, 베트남 등 각국 정상들도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해왔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