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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대통령기록물 공개에 협조해줄 것을, 민주당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유족 초청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하루빨리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위한 양당 간의 협의 절차에 착수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원내대변인을 비롯해 TF에 속한 하태경 위원장과 강대식·신원식·안병길·전주혜 의원이 참석했으며, 유족 측에서는 故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와 유족 측 대리인 김기윤 변호사가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지정기록물’은 국회 3분의 2 이상의 찬성 혹은 관할 고등법원의 영장이 있으면 열람이 가능하다”며 “민주당은 이 사건을 정쟁으로 몰아가려고 하지만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지정기록물에 대한 열람을 동의한다고 밝혔다”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어떤 경위를 통해서 이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는지 대해 유족은 물론 온 국민이 다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사건 당시 NSC 상임위원장이었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외국에 나가 있다고 들었다며 “하루빨리 귀국해서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협조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족 이래진 씨는 “그동안 수많은 외침과 노력의 결실 덕에 조금씩 그 진실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지난 정부의 만행과 속속 드러나는 끔찍한 일들을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생각할지 자못 궁금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골든타임 6시간, 그리고 대통령의 시간을 밝히기 위해서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며 “대통령이 스스로 국민과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셨었는데 보기 좋게 대통령 기록물을 어제 완전 거부를 밝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유족 측을 대리하는 김기윤 변호사는 “다음 주 월요일(27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 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 앞에 가서 우상호 비대위원장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겠다”며 “저희들이 원하는 정보를 정식 요청하면 꺼릴게 없다는 우 비대위원장의 뜻대로 정식 요청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피살 공무원 아들한테 쓴 편지는 거짓말이었다”며 “그 편지처럼 거짓말하지 않기를 우 위원장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2020년 10월 8일, 故 이대준 씨 아들에게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심정을 이해한”며 위로한 뒤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해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내가 직접 챙기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