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기지 소통하면서 공사 계속”_남자랑 얘기해서 돈 벌어_krvip

<앵커 멘트>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지 명령 청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군 참모총장이 제주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소통해 해군과 제주도, 모두에게 도움이 해법을 찾겠다고 했지만 공사는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사 중지 명령 1차 청문 후 제주를 전격 방문한 최윤희 해군 참모총장, 우근민 도지사와 40분 동안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최 참모총장은 국가 안보차원에서 해군기지 건설은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라며 강조했습니다. 다만 15만 톤급 크루즈 2척의 동시 입출항 여부 등 쟁점에 대해서는 소통하고 협조하면서 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최윤희 (해군참모총장):"제주도와 해군이 윈윈 할 수 있는 민군복합항이 되도록 모든 필요한 요소들을 점차 적으로 다 해결해 나갈 겁니다." 이에 대해 우근민 도지사는 도민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선 설계 재검증은 반드시 필요하고 강정항을 무역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군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장성철 (제주도 정책기획관):"항만법과 군사기지보호법 등 관련된 제도개선도 (해군이) 전향적인 마인드로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사 중지 명령 청문이 진행되는 시기에 해군 참모총장이 전격 제주를 찾으면서 긴장완화를 위한 해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