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사법부가 밝힐 것”…‘투기 의혹’ 손혜원 의원 법원 출석_아코디언을 하려고_krvip

“진실은 사법부가 밝힐 것”…‘투기 의혹’ 손혜원 의원 법원 출석_사이. 내기_krvip

공개되지 않은 보안 문서를 이용해 '목포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박찬우 판사는 오늘(26일) 오전 10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 의원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재판에 앞서 오전 9시 30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손 의원은 "대한민국 사법부가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주실 것으로 믿고 (법정에)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카 명의로 부동산을 구입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아닙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18일, 손 의원이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목포시청 도시재생사업 보안자료를 제공받아 조카의 명의 등으로 부동산을 매수했다는 혐의가 있다며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손 의원은 "해당 자료는 공청회에서 공개된 것이라서 보안문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