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구테흐스 사무총장 면담…“제재 계속 충실히 유지돼야”_승리한 로토파실_krvip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의 비핵화 협상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한반도의 최근 상황을 전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기 위한 유엔 차원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면담 후 KBS 특파원과 만나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까지 제재는 계속 충실히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원칙이라며, 이는 미국의 입장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유엔에서 열리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내일 워싱턴으로 이동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달 말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한미 외무장관이 회담을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두 장관은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구체적 협의는 물론, 이산가족 화상 상봉 등 남북 문제와 관련한 한미 공조 방안도 조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