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여객기 조종사 이탈 확인…사고 원인 의문 증폭_룰라와 보우소나루는 누가 이길까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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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 당시 조종사 한 명이 조종실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종사가 왜 밖으로 나갔는지, 왜 문은 열리지 않았는지 등, 사고 당시 상황과 원인을 둘러싸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50명의 희생자를 낸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 당시 조종사 한 명이 조종실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상태였다."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음성녹음장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상황이 드러났다고 사고 조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조종사가 조종실 문을 처음엔 가볍게 노크했고, 이어 문을 세게 두드렸고, 나중엔 거의 부술 정도로 쳤지만 안에선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는 겁니다.

사고기 조종실에서 기압 문제 등으로 조종사가 의식을 잃는 긴급 상황이 일어났거나, 자살 비행 임무 같은 범죄 시도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프랑스 항공조사국은 음성녹음장치를 계속 분석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가 나오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결정적인 단서가 될 비행기록장치가 담긴 나머지 블랙박스는 빈 상자만 발견된 상태입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두 번째 블랙박스를 찾고 있는데 상자는 찾았는데 안타깝게도 아직 내용물을 찾지 못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사고 발생 지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수습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