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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한국 국회의 FTA 비준을 환영한다는 짤막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반월가 시위대가 한미 FTA 반대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반응,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한국 국회에서 FTA가 통과되자 짤막한 환영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 무역 대표부, 론 커크 대표는 한국 국회의 비준안 처리를 환영한다면서 한미 FTA는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경제적, 전략적 이익을 가져다 주는 윈-윈 협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협정이 발효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예상과는 달리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비준을 크게 반기면서도 야당의 극렬한 반대속에 강행처리된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미국 일부지역에선 반대 시위도 있었습니다.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반 월가 시위대와 함께 한미 FTA가 1%만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애담 비스만(반 월가 시위대) : "이명박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할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존중하고 한미FTA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워싱턴에서도 반월가 시대위가 가세한 FTA 반대시위가 예정돼 있었지만 열리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