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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적인 온실 가스인 이산화탄소를 걸러내는 시설이 국내에서 처음 인천에 들어섰습니다. 공정에서 나온 부산물도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옹진군에 있는 화력발전소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굴뚝에서 많은 양의 가스가 배출됩니다. 특히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는 1년에 2천만 톤이나 공기 중에 날아갑니다. <인터뷰> 박성제(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환경관리파트장) : "이산화탄소 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발전소 등 대형 장치산업에 이산화탄소 저감 상용 설비가 설치된 것은 현재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장치가 설치돼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하루 8만㎥의 배출 가스가 나오는 인천환경공단. 이곳에선 쓰레기 소각 뒤 발생하는 가스는 모두 대형 탱크로 모아집니다. 탱크 속에선 건축과 공업용 재료인 소석회를 주 원료로 쓴 약제가 가스와 뒤섞이면서 이산화탄소를 걸러냅니다. 이 과정에서 8.73%였던 이산화탄소 포함 비율은 0.04%로 낮아졌습니다. 이산화탄소는 원통 모양의 반응기 2대를 통과하면서 걸러지고, 이 시설을 하루 24시간 가동했을 때 10톤이 모아집니다. 특히 공정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은 발전소의 탈황제, 비료 등에도 다양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환(대우건설 환경에너지연구팀 수석연구원) : "산업용 보일러, 소각 시설, 기타 바이오 가스 정제 등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원료화하는 모든 공정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올해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는 872만 톤. 새롭게 선보인 이산화탄소 포집 장치가 확대 적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