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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가 미국 영화 산업의 본거지인 할리우드까지 장악할지 관심을 나타내는 글이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의 홈페이지에 실렸다. WP의 외교 문제 전문 블로거로 활동하는 맥스 피셔는 25일(현지시간) 이 신문 홈페이지에 내달 미국에서 개봉하는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와 지난달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 그리고 연내 개봉 예정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소개했다. 특히 각 영화의 시놉시스(줄거리)를 소개하는 동시에 예고편 동영상을 기사에 링크시켜 독자들이 한국 감독들의 영화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예고편이 아직 나오지 않은 '설국열차' 대신 봉 감독의 2006년 히트작인 '괴물'(The Host) 동영상을 게시했다. 피셔는 한국의 영화감독들도 팝스타처럼 지난 수년간 경쟁력 있지만 작은 한국 시장을 깨고 나와 서방으로 진출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음악이 지난해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마침내 세계 시장을 뚫은 것처럼 올해는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를 접수하는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피셔는 이들 세 감독과 영화를 자세히 다룬 뉴욕타임스(NYT)의 최근 기사를 인용해 "자신만의 스타일과 절제된 미학으로 할리우드에서 탄탄한 팬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내년 오스카(아카데미) 상은 한국 영화가 휩쓸고 중간 휴식 시간에는 K팝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피셔는 그러면서도 독자들에게 "직접 감상하고 판단하라"고 자신의 평가를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