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방위, KBS 수신료 ‘책임 공방’…파행_온라인으로 즉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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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수신료 인상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대로 국회 문방위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여야 합의를 파기한 데 대해서 책임 공방이 벌어지는 바람에 사실상 파행됐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KBS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여야 합의 파기 논란을 부른 데 대해 국민께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 "불가피하게 긴급피난처 성격으로 피하려 했지만 결과적 국민에 혼란줘 국민들께 원내대표로서 사과를 드립니다." 민주당의 합의 파기 언급에도 불구하고 문방위 전체 회의는 예정대로 kbs 김인규 사장이 참석한 채 열렸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합의를 파기했다고 강하게 비난하며 합의를 준수할 것인지 여부를 따졌습니다. <인터뷰> 진성호(한나라당 의원) : "원내대표 합의를 그러면 깬겁니까? 어떤 겁니까? 분명한 입장을 밝히시고 논의를 진전 시키자는 겁니다." <인터뷰> 강승규(한나라당 의원) : "약속했던 합의사항을 지키려고 하는지 아니면 토론이 필요없는지를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수신료 인상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재윤(민주당 의원) : "수신료 인상하기 위해서는 KBS 공정성 반드시 확보돼야 된다" <인터뷰> 전혜숙 : "KBS수신료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알려야 되고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여야 공방에 이어 정회가 계속되면서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사과 공세를 펴며 회의를 파행시켰다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전체회의는 사실상 무산됐지만 한나라당은 합의대로 오는 28일 표결처리를, 민주당은 이를 막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