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추워” 1월 마지막 휴일 표정_스타 베팅 앱_krvip

<앵커 멘트> 절정에 이른 한파에도 서울 도심 공원 등지는 겨울 놀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1월 마지막 휴일 표정, 백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함성을 지르며 하얀 설원을 가로지릅니다. 넘어지고 구르고 눈밭에 엉덩방아를 찧어도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낮 기온 영하 3도, 찬 바람에 얼굴이 따갑지만 씽씽 달리는 재미에 한겨울 추위를 날립니다. <인터뷰> 김문선(역촌동): "애들하고 이런 공기 쐬니까 좋은거 같아요 추위도 잠깐잠깐 잊을 수 있는 거 같고요." 막바지에 이른 방학이 아쉬운 아이들, 한 손에 썰매를 든 채 지칠 줄 모르고 언덕을 오릅니다. <인터뷰>홍서연(서울시 목동): "방학 마지막 날인데 가족이랑 같이 썰매 타니까 기분이 좋아요" 도심 속 얼음 썰매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밀어주고 끌어주고 모처럼 나선 가족 나들이에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인터뷰> 이현(서울 조원동): "우리 애들하고 같이 주말에 썰매도 타고 하니까 어렸을 때 추억도 많이 생각나고요. 나오길 잘했다 싶습니다." 하얀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야외 수영장,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한겨울 물놀이를 즐깁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