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녀 성 격차 세계 65위”…성평등 필요해_돈 벌다 스팀_krvip

세계경제포럼에서 해마다 발표하는 세계 남녀 성 격차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전체 149개국 가운데 65위를 차지했는데요.

우크라이나의 남녀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는 양성 평등 실현 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이 오늘 모인 이유는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참여형 온라인 백과사전이 양성 평등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작성되는 이 백과사전 내용의 90%는 남성에 의해 작성되고 있습니다.

[안톤/남녀평등 실현 활동가 : "위키피디아 편집자의 90%가 남성이므로 남성 위주의 시각에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인물에 관한 내용도 남성 90%, 여성 10%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릴리아/남녀평등 실현 활동가 : "저는 오늘 미쉘 오바마에 관한 기사를 영어에서 우크라이나어로 번역해 올릴 것입니다."]

활동가들은 당분간 저명한 여성에 관한 내용을 참여형 백과사전에 올리는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