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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한달여 만에 또 방북했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북미회담 의제와 장소·날짜 등을 확정짓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한다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 관련 깜짝 뉴스를 전합니다.

40일 전 북한을 방문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또다시 북한으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2시간 전 : "사실, 지금 이 순간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으로 가고 있습니다. 곧 있을, 나와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회담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북한과의 관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하더니, 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미 회담 장소와 시기가 결정됐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이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확정짓기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정확한 회담 장소와 날짜, 시간 등도 최종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세 명의 석방 여부에 대한 질문엔 지켜보자며, 즉답은 피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통화를 하고 시진핑-김정은 회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이 회담에서 미중정상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영구적으로 폐기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지속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반면 CCTV 등 중국 매체는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미국이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고려해야 하며, 북미 두 나라가 단계적으로 행동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보도해, 미국 발표 내용과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