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클럽, 지진·해일 피해국 채무상환 유예” _베타 용혈의 의미_krvip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은 지진해일 피해 나라에 대한 채무 상환 유예에 합의했다고 에르베 게마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밝혔습니다. 게마르 장관은 어제 '라디오 유럽 1'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2일 19개 나라가 참여하는 '파리클럽' 회의에서 채무상환 유예를 공식 상정할 것이라며 회원국들도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채무상환이 유예되면 인도네시아의 경우 올해 30억 달러의 구호금이 추가로 마련되는 효과가 있다고 게마르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이에앞서 파리클럽의 회원국인 선진 G7 재무장관들은 지난 7일 피해국에 대한 부채상환을 동결하기로 합의하고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의 강도높은 지원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11개 지진 해일 피해국들의 대외 부채는 모두 천 320억 달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