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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력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태는 앞으로 며칠이 최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폐연료봉의 핵분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일본 당국은 대재앙을 막기 위해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일본을 방문중인 국제원자력기구 아마노유키아 사무총장의 말입니다. 최악의 경우 폐연료봉의 핵분열이 예상되고, 이를 막을 시간이 많지 않다는 뜻입니다. 실제 후쿠시마 원전 4호기에선 냉각수 수위가 줄면서 폐연료봉의 온도가 계속 상승해 왔습니다. 온도 상승으로 핵물질을 외부로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폐연료봉을 감싸고 있는 지르코늄 소재의 피복재가 이미 상당히 녹아내린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냉각수 수위가 계속 줄어들고 피복재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다면 각종 방사성 물질이 화염과 함께 대기중에 급속도로 확산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얼마나 빨리 폐연료봉의 상태를 안정화시키느냐가 대재앙을 막는 길인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당국은 원전 표면 온도가 100도 이하라면서 그동안의 냉각수 투입이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기타자와 도시미(일 방위상):"대책본부 견해를 들으면, 생각보다 안정적이다, (온도가) 낮다는 것이다." 원전 대부분은 오늘 전력이 복구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곧바로 냉각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여서 앞으로 며칠이 원전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