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외교협회장 “한미FTA 실패, 亞 순방중 최악”_베토 소방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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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 회장은 이번 서울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FTA를 타결짓지 못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중 최대 실패작이라고 평했습니다. 하스 회장은 오늘 미 MSNBC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모닝 조'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수개월간 한미 FTA 타결은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하스 회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순방 기간에 중국, 유럽 정상 등 다른 나라 지도자들과도 통화 정책을 놓고 불협화음을 냈다면서 G20 회의는 오바마에게 실패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국의 양적 완화 조치가 비판을 받은 데 대해서는 세계 모든 나라는 달러에 의존하기 때문에 미국이 단지 자국만의 이유로 달러화를 찍어낸다면 다른 나라들은 당연히 미국은 더 큰 세계를 생각해야 한다며 문제 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