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쟁 발발후 동력자원부 비상대책반_베토 카레로에서_krvip

걸프전쟁 발발후 동력자원부 비상대책반_스포츠 베팅을 위한 데이터 과학_krvip

박성범 앵커 :

여기서 다시 KBS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받겠습니다.

에너지 비상대책 마련을 위해서 설치된 동자부 대책본부를 연결합니다.

이보길 기자!


이보길 기자 :

네.


박성범 앵커 :

동자부 소식 저하시죠.


이보길 기자 :

네, 정부는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일어남에 따라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그 대응 방안을 오늘 마련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승윤 부총리는 노태우 대통령에게 전쟁이 10일 정도로 끝날 경우 국제 기름 도입단가가 당초 전망하던 25달러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이 되므로 전쟁 후의 국제유가 수준에 맞춰서 국내 유가가 에너지 가격체계를 조정하겠다고 이렇게 보고를 했습니다.

이승윤 부총리는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나게 되면 연중 평균 유가가 25달러 수준으로 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경제 성장률 7% 달성이 가능하며 또 35억 달러의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되지만 임금안정과 또 소비절약 노력을 한다면 한자리수 물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동력자원부는 오늘 밤 자정부터 에너지 1단계 조처를 발동을 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TV 방영시간 2시간 단축, 대형 네온사인과 전자식 전광판의 사용금지 또 전국 가로등 격등제 실시, 등유의 1가구당 40리터 제한판매 그리고 테니스장 야간 조명시설 사용금지 등이 주요 내용으로 돼 있습니다.

그리고 오는 22일부터 시행될 차량 10부제 운행에 대해서는 잠시 후 박남훈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또한 수도권의 등유를 하루 2만9천 배럴씩을 방출하고 경유도 오늘 저녁 8시부터 하루 9만 배럴씩 모두 5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석유 수급조정 명령을 발동해서 유조차량에 의한 등유대량 판매금지와 외국 항공기와 외국 선박이 우리나라에 와서 신규로 연료를 넣는 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석유수급 대책반과 소비자 불편 신고센터를 철저히 운영하고 정유사에는 정제시설을 최대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매점 매석, 출고제한과 차별공급행위, 정량거래 미달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동력자원부는 또 동력자원부 중심의 비상대책반을 석유개발공사 또 5개 정유회사, 또 2개 LPG 수입차를 포함시켜서 전시 체제로 전환하며 이들 회사와 전용전화선을 가설하고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쟁 지역에는 한 척의 유조선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오늘 중으로 선적을 끝내고 내일 그 떠날 예정이며 LPG선 한 척은 사우디에서 내일 오후 4시부터 선적을 할 계획입니다.

그럼 여기서 이희일 동력자원부 장관과 몇 말씀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일 수고가 참 많으신데요.

이제 막상 그 전쟁이 터지고 보니까 국내 기름사정이 상당히 급박한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제 그 등유 방출에 이어서 오늘밤에는 또 그 경유까지도 대량 방출을 시작을 했는데요.


이희일 (동력자원부 장관) :

지금 국내 석유류 수급에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약 3개월분의 비축도 가지고 있고 등유 때문에 요 2,3일 동안 좀 일부 주유소에서 공급이 딸리는데 그것은 인천에서 수송이 잘 안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부터 서울에 있는 비축기지에서 등유를 지금 무제한 방출하고 있고 또 경유도 오늘부터 방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급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전쟁이 오래가면 모르지만 이 상태로는 별 지장이 없습니다.


이보길 기자 :

말씀대로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 그런데 비축량은 그런대로 상당량이 있지만 이제 사우디 등에서 원유 도입이 차질이 생길 것으로 이렇게 우려가 되고 있는데 차질이 나는 그 물량은 어떻게 앞으로 하실겁니까?


이희일 (동력자원부 장관) :

역시 그것은 이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축유 또 정유사가 가지고 있는 비축유 이런 것으로 전부 충당하게 됩니다.


이보길 기자 :

그러면 그 원유 도입선 같은 건 생각을 지금하고 계십니까?


이희일 (동력자원부 장관) :

지금 작년 연말에 이미 멕시코하고 이제 그 장기 계약도입을 했고 또 역시 작년 연말에 인도네시아로부터 더 도입하도록 지금 교섭 중에 있기 때문에 그것도 곧 실현이 될 겁니다.


이보길 기자 :

네, 네, 고맙습니다.


박성범 앵커 :

이보길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