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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교육비 문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만, 요즘은 취학 전 영유아들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죠.

지난해 영유아 사교육비가 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가 전국 100개 지역에서 만 5살 이하 영유아 3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영유아 1인당 한 달 평균 사교육비는 10만 8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조사 대상의 74%가 사교육비를 지출해 총액은 3조 2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사교육비 조사 때는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입니다.

영유아 사교육비 지출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이뤄지는 영어와 체육, 미술 등 특별활동비에 집중됐습니다.

다음으로는 국어 등 초등학교 선행학습을 위한 학습지 이용이 많았습니다.

이용 과목 수는 영유아 한 명이 3과목 안팎이었고, 한 과목 교육비는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교육사회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유아가 필요 이상의 사교육에 시달리지 않도록 할 정책 대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