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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로켓 발사로 미국의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위성사진이 공개되는 등 북한 인권 실태 고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회령의 정치범 수용소 22호를 찍은 위성사진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일부 시설들이 해체됐지만 수용소는 여전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22호 정치범 수용소의 존재가 외부에 알려진 후 북한이 수용소를 폐쇄했다는 전언도 있었지만 사실과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녹취> 스칼라튜(북한인권위 사무총장) : "정치범들 대신 의식 보급이 나아진 보통 노동자들이 다소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해서 16호 수용소 등 눈에 덜 띄는 시설로 정치범들을 옮기고 있다면서 북한의 강제 수용소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미 의회와 유엔 차원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하면서 대북한 관여정책을 적극 펼쳐야 할 때라는 것입니다.

<녹취> 프랑크 자누지(앰네스티 인터내셔널) :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알고 내부 변화를 촉진하려면 북한을 고립시켜서는 안 됩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에 발끈하고 있는 미 의회는 북한인권법의 철저한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서는 다양한 접촉과 교류를 통한 정보유통의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