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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소송으로 미국 내 인지도 상승도 원인인 듯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최고 실적인 영업이익 8조8천억원을 기록한 것은 갤럭시 노트2가 해외 시장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는 효과로 분석된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2는 지난해 12월 중순을 기준으로 국내 시장에서만 100만대 넘게 판매(공급 기준)됐다. 출고가가 사상 최초로 100만원(국내 기준)을 넘긴 데다 지난해 9월말에 출시돼 애플의 아이폰5, LG전자의 옵티머스G·옵티머스 뷰2, 팬택의 베가R3 등과 경쟁해야 했고, 과다 보조금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단속이 강화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이룬 판매 성과였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최고 실적을 견인한 것은 국내 판매보다는 해외 판매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노트2의 국내 판매 속도는 전작인 갤럭시 노트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팔려 나갔다. 갤럭시 노트가 판매량 500만대 돌파에 다섯 달가량 걸렸던 것과 달리 갤럭시 노트2는 불과 두 달여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사업부 사장은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미국·유럽 시장에 알리는 데 시간이 걸린 전작과 달리 갤럭시 노트2는 전 세계적으로 사업자들 의 관심이 뜨겁다"며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 분야에서 애플 아이폰이 지배력을 보였던 미국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점차 커져 애플의 아성이 조금씩 무너지는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애플과의 소송이 오히려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것은 잠정실적으로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3분기까지 휴대전화 사업이 포함된 IT모바일사업부가 전체 매출의 57%, 영업이익의 69%를 차지했으며, 그간 전자업계에 큰 변화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도 스마트폰 분야가 회사 전체의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