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총요소생산성 증가율 美日에 뒤져”_포커 데크 무료_krvip

우리나라 제조업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이 미국. 일본 등과는 달리 2000년대 들어 둔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총요소생산성 분석 보고서에서 제조업 총요소생산성을 정보통신 부문과 비정보통신 부문으로 나눠 주요 선진국과 비교한 결과, 2000년대 들어 두 부문에서 모두 증가율이 둔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보통신 부문의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1990년대 후반 5%대로 높은 수준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 1.9%까지 급락했습니다. 선진국 평균보다는 높지만 미국이나 일본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전반까지 5%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일본은 1990년대 후반 3%대에서 2000년대 전반 5% 중반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비정보통신 부문의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미국이나 일본보다 크게 낮지는 않았지만 2000년대 들어 점차 하락하면서 이들 국가와 선진국 평균을 모두 밑돌았습니다. 이 보고서는 제조업 부문의 총요소생산성이 감소하는 이유로 정보통신 부문은 생산효율성 저하, 비정보통신 부문은 기술진보의 미흡을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