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지하철 9호선 공사장 화재_앨범 다운로드 평온한 바와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강남의 지하철 9호선 공사장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3시간 정도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지역엔 전기도 끊겼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공사장 일대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공사를 하려고 깔아 놓은 철판을 들어 올리자 순식간에 많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불을 끌 수 있는 통로가 확보되자 소방관들이 속속 투입됩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강남 차병원 사거리 인근 지하철 공사장에서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유승준(목격자) :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나면서 발밑에서 진동이 크게 났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인가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연기도 심하게 나고..."

이 불로 차병원 사거리 일대에서 세 시간가량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전기 공급도 끊겼습니다.

하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날이 어두운데다 지하에서 연기가 끊임없이 올라와 불을 끄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본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준호(서울 강남소방서장) : "지하철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전력선 30미터 정도가 소실된 상탭니다.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되고..."

지하철 공사장에서 난 불로 서울 도심은 새벽 세시간가량 암흑으로 변해 모든 활동이 마비됐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