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에는 23일 특히 안전운전하세요”_와인 잔_krvip

설 연휴 기간에는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의 경우 23일(목)이 가장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은 2017부터 3년간 설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전날 사고가 3천808건 발생해, 평상시보다 22.5%나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 전날 이후에는 사고 건수가 평상시보다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부상자는 설 당일이 7천184명으로 평상시보다 53.2%나 늘어 연휴 전후 기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설 당일 차 한 대에 가족이 함께 타서 성묘하러 가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움직이면서 연휴 전후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 수는 평상시보다 7.9% 증가했습니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 사상자는 평소보다 59.6%, 10세 이상∼19세 이하 청소년 사상자는 80.6%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망사고는 오전 2∼4시에 많았고, 부상자는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연휴 전후로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상자도 26.3%나 늘었고,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상자도 24.8% 증가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리면 쉬어가기,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운전 원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