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 휘발유·경유 공급가격 인하 _풍부한 수입 앱_krvip

국제유가 하락에 휘발유·경유 공급가격 인하 _베토 본핌_krvip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그동안 치솟기만 하던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의 공급가격도 하향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제 석유제품가격은 지난 4일 정점을 찍은 후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주부터 큰 폭으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어제부터 지난주보다 1리터에 약 50원가량 인하한 가격으로 대리점과 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도 어제 대리점과 주유소에 휘발유는 리터 당 천802원에 경유는 리터 당 천793원에 공급했습니다. 이는 지난 10일에 비해 휘발유는 88원, 경유는 94원 인하한 가격입니다.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 가격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16일 리터당 각각 천950원과 천947원 75전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어제 현재 리터 당 각각 천943원 12전과 천938원 79전을 나타냈습니다. 정유업계는 국내 공급 석유제품 가격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 다음달초에는 휘발유와 경유 제품의 가격이 리터 당 천900원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