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가공무역 키워 2020년 세계 수출 5강 달성”_내 베타노 계정에 로그인하세요_krvip

정부가 오는 2020년 세계 수출 5강 진입을 위해 중계·가공무역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한 무역·통상진흥시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수출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제조분야의 고부가가치 중계·가공무역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계·가공무역은 해외에서 원자료나 반제품을 들여와 국내에서 제품화한 뒤 다시 수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중계·가공무역 규모를 매년 10%씩 늘려 2020년에는 전체 수출에서의 비중을 40% 가깝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수출품 원산지 규정을 개선해 일정 비율 이상의 부가가치를 국내에서 가공하면 한국산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의 원산지 규정상 100% 한국산으로 인정받지 못해도 '한국에서 가공', '한국에서 조립' 등 특정 공정이 한국에서 이뤄졌음을 표시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