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 미사 열려_빙고 카드 잡화 페르난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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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 미사가 오늘(16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됐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늘 오후 2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3천 여 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염수정(76) 추기경은 이날 강론에서 "김 추기경님은 인간의 마음 깊은 속에 있는 사랑과 나눔의 고귀한 정신을 일깨워 주신 분"이라고 회고했습니다. 또 "오늘날 물질만능주의와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하고 자신들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시대에 더욱더 김 추기경님이 남기신 중요한 정신이 그리운 이유"라고 짚었습니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기쁜 마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전한다"며 교황의 추모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김 추기경에 대해 "역사적으로 암울한 시기에 사제로서 가난한 자들, 병들고 연약한 자들을 배려하고 복음을 전하며 헌신하신 용감한 분"이라고 기억했습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김수환 추기경님을 모시고 살았다는 것은 한국 교회와 사회의 큰 영광"이라고했습니다. 또 김 추기경 선종 10주년 사연 공모전 '내 기억 속의 김수환 추기경' 우수상 수상자인 평신도 대표 문두연 씨는 추기경 추모시 '바보사랑 바보사랑'을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명동대성당에서는 내일(17일) 오후 5시에 '내 기억 속의 김수환 추기경'이라는 제목의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모레(18일) 저녁 8시에는 선종 10주기 기념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