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근로자 2분기 실질임금 1.5%↑ _그랑블루 빙고_krvip

국내 근로자 2분기 실질임금 1.5%↑ _스페인 경기에서 누가 이겼는가_krvip

올 2분기 국내 근로자의 실질임금은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당 근로시간은 1.5시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26일 전국의 5인 이상 7천208개(농림어업 제외)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임금.근로시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56만3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1만원)보다 6.3% 상승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 총액은 233만9천원으로 전년 동기(230만4천원) 대비 1.5% 늘어나는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397만1천원)이 가장 많고 부동산 및 임대업(184만원)이 가장 적었다. 이 기간 임금총액이 많이 증가한 업종은 사업서비스업(17.7%)이었고 다음은 건설업(12.5%), 숙박.음식점업(11.0%) 등의 순이다. 규모별로는 5~9인 사업장의 임금총액 상승률이 7.0%로 가장 높았고 10~29인(3.5%), 100~299인(4.3%) 사업장은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올 2분기 근로자들의 주당 근로시간은 39.2시간(월 170.2)으로 전년 동기의 주당 40.7시간(월 176.6)보다 1.5시간(-3.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주당 43.2, 월 187.5 시간)이 가장 많고 교육서비스업(주당 30.9, 월 134.3 시간)이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