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지난해 천 원어치 팔면 43원 벌어…영업이익률 역대 최저_돈을 벌다 디지털 계정_krvip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상장법인 천5백 곳 등 천7백여 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률이 2013년 4.7%에서 지난해 4.3%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기업이 천 원어치를 팔면 43원을 벌었다는 의미이며, 한국은행이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조사대상 기업의 매출액도 2013년에는 0.7%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1.5%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한국은행은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수출단가가 떨어진 영향이 크고, 경기 부진 속에 기업들이 판매관리비가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