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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의 6자회담 틀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지만, 미 행정부가 핵뿐만이 아니라 인권과 위폐 등의 문제를 한꺼번에 논의해 나갈 것으로 보여 북한 측에 또 다른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미간의 갈등은 역설적으로 지난해 9월 6자회담 공동성명 타결 직후부터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갈등이 처음엔 경수로 제공 시점을 놓고 시작되는 것 같더니 위폐 문제가 터지면서 심화돼 갔습니다. 바로 그때부터 미국은 대북 정책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수정되고 있는 대북 정책의 핵심은 핵과 미사일, 재래식 무기, 인권, 위폐 문제 등 우려 사안들을 한 협상 테이블에 올려 포괄적으로 타결한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사안들을 몇 묶음으로 나눈 뒤 협상해 일괄 타결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안에 대해 미 행정부내 강경파는 물론이고 라이스 국무장관을 포함한 대화파와 의회, 전문가들 사이에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근식(경남대 정치학과 교수) : "핵문제 이외에 북한을 민주화 시키고 변환시키겠다고 하는 이런 정책적 의지가 이제는 실제로 집행 될 수 있다고 하는 강력한 자신감 가진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미국은 북한문제를 완벽히 해소하자는 뜻이라지만 북한은 새로운 압박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정욱식(평화 네트워크 대표) : "정상화 된 남북관계, 또 최근에 중국과의 관계 강화 통해 계속 버티기로 들어가되 군사적 수단도 강구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면서도, 파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도 지금 한반도에 굉장히 미묘한 정세 변화가 있다, 미국이 여러 생각을 갖고 북한 문제를 보고 있다는 말로 심상찮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