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납치사건, 선교활동 반발 때문” _경마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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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고(故) 엄영선 씨의 목숨을 앗아간 예멘 외국인 납치사건의 원인이 기독교 선교활동에 대한 반발일 수 있다고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독일 외무부 특별전담팀의 정보를 인용해 납치된 독일인 중 남성 한 명이 사고 몇 달 전 선교 중단 위협을 받은 정황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옛 동독 작센 출신의 기술자 요하네스로 고향의 친구들에게 쓴 편지에서 납치 몇 달 전 사다의 한 찻집에서 무슬림 남성에게 성경을 읽어보라고 권유했고, 얼마 후 이 무슬림 남성의 형제로부터 기독교 전파 행위에 대한 경고의 뜻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슈피겔은 그러면서 이 남성이 편지에 '결국에는 그들이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이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무슬림들의 경고에 신경쓰지 않은 것이 명백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요하네스씨는 그리스도 세계선교회의 도움을 받아 예멘행을 준비했으며, 일행들과 함께 납치 된 뒤 현재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