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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천성 질병을 물려받지 않도록 유전자 검사를 거친 건강한 맞춤아기가 처음으로 영국에서 탄생했습니다. 런던의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주 전에 태어난 쌍둥이 아기입니다. 두 아이의 부모는 난치병인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 보유자, 이미 이 병을 물려받아 고생하는 딸들이 있지만 이 쌍둥이는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아이를 낳기 전 유전자 검사로 질병 요인을 없앴기때문입니다. 쌍둥이의 부모가 받은 검사는 착상 전 유전자 진단법, 의료진은 먼저 인공수정 배아에서 유전자를 뽑아냈습니다. 이어 가족들로부터 문제가 된 유전자를 찾아내 정보가 일치하는 지 분석한 다음 건강한 배아만을 골라 엄마의 자궁에 이식했습니다. 이같은 유전자 진단법을 거치면 헌팅턴병, 척수성 근위축증 등 최대 6천종의 질병을 미리 알아낼 수 있다고합니다. 영국 의료계는 이 진단법이 선천성 질병으로 고통받거나 잦은 유산으로 고통 받는 가정에 새로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폴 세르할(유전자 진단법 전문의) : "기술력만 가능하다면 모든 가능한 질병을 갖고 있는 배아를 검사하는데 도전할 것입니다." 병원측은 연간 백 여쌍의 부부에게 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지만 질병에 걸린 배아를 폐기한다는 점에서 생명윤리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따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