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카드수수료 편법 _롤러코스터 베토 카레로 시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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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소식 알아봅니다. 오늘은 춘천과 청주, 안동을 연결합니다. 먼저 춘천으로 가겠습니다. 최현서 기자! ⊙기자: 네, 춘천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습니까? ⊙기자: 금은방의 카드수수료 편법문제인데요.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가맹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일부 금은방에서 카드 수수료를 고객에게 떠넘기고 있어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기자: 시중의 한 금은방입니다. 5만 8000원인 금 한 돈을 사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요구하자 6만원을 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카드수수료 부담을 손님에게 떠넘긴 것입니다. ⊙금은방 주인: 6만원 받죠. 카드로 결제할 경우 공임을 별도로 받으니까요. ⊙기자: 다른 금은방에서도 신용카드로 금값을 내려면 2000원을 더 내라고 요구합니다. 신용카드 결제 때 추가부담을 요구한 것은 최근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가맹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부터입니다. ⊙금은방 주인: 요즘은 금 때문에 미치겠어요. 카드 20돈씩 30돈씩 결제하니까 곤란해요, 카드 때문에... ⊙기자: 금은방 업주가 금 한 돈을 구입하는 도매가격은 5만 600원. 그러나 카드수수료 3.6%와 부과세 10%를 빼고 나면 오히려 손해라는 주장입니다. 이 카드로 물건값을 받을 경우 수수료 등을 빼고 나면 남는 게 없다는 얘기입니다. ⊙카드회사 관계자: 금은방쪽의 수수료 인하 계획은 갖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기자: 일부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바람에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만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