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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강원 북부 지역에 기상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릉 연결합니다. 최현서기자. (예.강릉입니다.) 강원 영동지역에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데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구요? <리포트> 네. 밤사이 강원 영동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속초 지역에서는 온정초등학교 인근의 마을 진입로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저지대 일부 주택과 속초 해수욕장 인근 주택이 침수되고, 강풍에 유리가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제군 지역에서는 지난 7월 비 피해로 유실됐다 임시 복구됐던 국도 44호선 한계 삼거리에서 양양구간 한계령 도로의 임시 가도와 가교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차량들은 미시령 구간으로 우회 조치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강원 영동 북부 지역에 집중되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제와 양양, 고성, 속초등 강원 영동 북부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인제군 북면 232, 미시령 185, 고성군 간성 155, 속초 151, 양양군 강현 132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고성군 현내면 지역에는 순간 최대 초속 24미터의 강풍이 부는 등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동해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5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동해안 항포구에는 현재 3천여 척의 선박이 발이 묶였습니다. 일부 항포구에서는 선박들이 높은 파도에 강초되거나 떠내려가는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설악산도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하면서 어젯밤 11시부터 입산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영서지역보다 주로 영동 지역에 내리겠으며 30에서 60, 많은 곳은 80밀리미터 이상 오겠습니다. 강원도재해대책본부는 이번 비가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하고 있는 만큼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