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구금된 한국 선원 석방 허용…선박관리인력은 제외”_스포츠 베팅 로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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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교부가 환경오염을 이유로 억류했던 한국 선원을 석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란 외교부 대변인이 현지시간 2일,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페르시아만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킨 혐의로 억류한 한국 선원들이 인도주의적 조처에 따라 출국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한국케미호와 선장은 이란 현지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해 우리 국민 5명이 억류돼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이 건강 등에 큰 문제 없이 지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교부 발표대로 이들의 억류가 풀리면, 우리 국민들은 약 한 달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앞서 현지시간 지난달 4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로 향하던 한국 국적 유조선 'MT 한국케미호'를 나포했습니다.

이후 이란 측은 해당 선박이 걸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양 오염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