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日 측 정보, 北 미사일 분석에 영향 미칠 정도 아니야”_범용 보안 슬롯_krvip

국방부는 오늘(26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통해 일본에서 제공하는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가 우리 군의 분석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 관계자가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그동안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유의미한 정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의 입장을 묻는 질에 "저희가 (일본과 정보를) 주고는 받지만 분석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지난 24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한 정보를 일본 측 요청에 따라 한일 양국이 지소미아를 통해 공유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서 지소미아에 대해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정보 하나하나의 가치에 대한 부분이라기보다는 한미일 정보 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말한 것"이라며 "저희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협조해 나갈 부분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합참이 발표한 북한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발사 시간이 일본의 발표와 차이가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발표한 것은 한미 공조 하에 발표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