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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처럼 마시는 술 뿐만 아니라 분유나 또 생크림 같은 것도 가짜가 많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하셔야 됩니다. 유명 분유업체 상표를 도용해서 가짜 분유를 만들거나 또 사료용 생크림을 식용으로 둔갑시켜서 제과점 등에 납품해온 무허가 식품업체 제조업자들이 무더기로 오늘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재익 기자 :

분말 혼합기에서 나오는 이 가루가 바로 분유입니다. 위생시설이라고는 전혀 갖춰지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 값싼 외국산 크림 가루에 다른 두세가지 성분을 더 섞어 전지분유와 탈지분유를 만들었습니다. 만들기만 하면 국내 유명 분유업체들이 쓰는 포장지에 담겨져 진짜인 것처럼 시중에 팔려 나갔습니다.


⊙가짜 분유 제조업자 :

우리가 제조한 거는 약 25톤 중에서 15톤은 중소기업의 제과 제빵업체 일부 소규모 아이스크림 업체에 납품했습니다.


⊙조재익 기자 :

오늘 경찰에 적발된 가짜 분유 제조업자들이 분유와 함께 시중에 내다판 크림입니다. 트럭 가득히 쌓여있는 크림은 모두 사람이 먹는 것이 아니라 돼지가 주로 먹는 가축 사료용입니다. 유통기한이 이미 2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가축 사료용으로도 쓰기 힘든 이 크림의 유통기한을 바꾼뒤 크림빵이나 생크림 케??제조용으로 제과점 등에 유통시켰습니다.


⊙신찬호 (서울 용산경찰서 강력반장) :

본 제품을 보시다시피 사료용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가 돼 있습니다. 그런데 본 제품이 제과류 계통에 많이 지금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을 먹은 사람들에게 안전성에 대해선 누가 책임을 지겠습니까.


⊙조재익 기자 :

냉동보관을 했던 크림이지만 이미 부패한 듯 냄새가 역겹습니다. 경찰은 식품의약품 안전본부에 가짜 분유와 사료용 크림에 대한 인체 유해성 실험을 의뢰하고 유통경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