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오늘 도쿄에서 14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난 5일의 143명 하루 확진자 기록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도쿄에서 나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39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전체로는 확진자가 5400명을 넘어섰습니다.
긴급사태 선포 이후 첫날인 오늘 도쿄 도심은 평소보다 사람들의 이동이 눈에 띄게 줄었고 백화점과 상당수 상점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계속 이어지자 어젯밤 도쿄를 비롯해 수도권 3개현과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 자치단체장들은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을 요청했습니다.
긴급사태는 일본의 황금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집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긴급사태 선포로 사람간 접촉을 80%가량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