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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계대출이 지나치게 늘면서 은행의 부실화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낸 가계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경우도 함께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말 현재 우리나라 가계금융부채의 전체 잔액은 316조 30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연구원은 지난해의 경우 가계부채는 1월부터 9월까지의 집계액만 49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면서 가계부채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가구당 2700만원 정도의 빚을 지고 있는 셈입니다. 더 큰 문제는 대출관련 연체율이 점차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공필(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부채 상환을 위해서 다시 부채를 내야 되는 그런 상황도 상당히 우려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특히 신용카드 대출은 연체율이 은행보다 5배나 높아 부실화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이처럼 가계대출의 비중이 커지자 은행들은 빌려준 돈을 제때 받기 위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고객의 거래행태를 분석해 신용등급을 매기거나 전문요원들로 구성된 대인금융 리스트 관리팀을 만드는 등 신용평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 현(한미은행 소비자금융관리팀장): 개인 신용한도 내에서 자금을 활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부실을 또한 막자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기자: 은행이 대출회수문제에 한층 더 관심을 쏟으면서 앞으로 개인들은 신용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