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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영국의 일간신문 선誌는 어제 다이애너 전 영국 왕세자빈의 밀애 장면이라며 선정적인 비디오테잎의 일부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 테잎은 가짜로 밝혀져 선誌는 다음달 바로 사과성명을 발표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김구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구철 기자 :

바로 이 장면이 다이애너의 밀애 장면으로 소개된 문제의 화면입니다. 타고있는 여성보다 태워주는 남성의 표정이 더욱 즐거워 보입니다. 영국의 대중신문 선은 다이애너 전 왕세자빈이 승마교관이자 정부였던 제임즈 휴이트와 밀애를 즐기는 장면을 비밀리에 촬영한 스파이 비디오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혼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찰스 왕세자가 찍은 것이라면서 정보장교 전력까지 들먹일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보는 이들이 착각할 정도로 세자빈과 앤을 닮았지만 이 80초짜리 비디오 테잎에 등장한 두 남녀는 영국 왕실과는 아무 관련없는 인물임이 드러났습니다. 선誌는 다음날 바로 사과성명을 발표했고 비디오 제작자는 선誌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왕세자와의 10여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평민으로 돌아간 다이애나 그럼에도 세인들의 관심을 털고 평범한 한 여인으로 자리잡기 까지에는 또 10여년이 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이 지나온 10년을 추가드리면서 다가올 10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KBS 뉴스, 김구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