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정상화 선언 후 쿠바 금수 해제 찬성 미국인 늘어_베토 노베르토_krvip

미국이 쿠바와의 국교정상화를 발표한 뒤 쿠바에 대한 금수 해제에 찬성하는 미국인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이 리서치 회사 입소스와 미-쿠바 국교정상화 선언이 나온 다음 날인 지난 18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인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쿠바 금수해제에 대한 찬성 의견이 41%로 지난 7월에서 10월 사이 이뤄진 조사의 37%에서 소폭 증가했습니다. 반대 응답자는 25%로 종전 조사결과와 같았고 금수해제의 필요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이전의 38%에서 34%로 줄었습니다. 쿠바가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3명 중 1명이 '그렇다'고 답해 예전 조사 때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쿠바와의 국교정상화 발표를 접했다는 미국인은 절반 정도에 불과했지만 국교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46%로 이전의 43%보다 다소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