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반환 미군기지 토양오염 기준치 200배초과” _카시아스 두 술 카지노 거리_krvip

주한 미군이 지난 50여 년 동안 사용하다 정부에 반환한 경기도 파주시 관내 미군기지 가운데 2곳이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은 오늘 국방부의 안내로 캠프 에드워드를 방문해 지하 유류저장 탱크와 주유시설 설치장소 등을 둘러봤습니다. 환경오염 정밀조사를 맡은 한국 농촌공사의 조사결과 캠프 에드워드의 토양과 지하수 오염은 전체 25만 천531㎡의 8.3%인 2만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토양오염은 총석유계 탄화수소가 킬로그램 당 만2천108밀리그램으로 기준치의 20배, 아연은 6배를 각각 초과해 총오염량은 5만8천787㎥에 이릅니다. 또 지하수 오염의 기름두께는 240㎝로 조사됐으며 탄화수소 오염농도는 리터당 8.96밀리그램으로 기준치의 6배에 달했습니다. 캠프 자이언트도 전체 부지 63만6천㎡ 가운데 9.3%인 만6천여㎡의 토양이 오염됐으나 지하수 오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현숙 파주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은 "파주시 관내 반환 미군기지 10곳 가운데 4곳만 공개 대상에 포함된 이유가 무엇이냐며 캠프 게리오엔 등 오염도가 높은 다른 공여지의 실태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