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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이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모두 133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오늘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함께하는 대한민국, 편견 없이 하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상희 국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정의당 배진규 원내대표 등 주요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허명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빵과 장미를 달라’며 대규모로 시위를 한 지 114년이 지났다”며 “과거에 비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크게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여성은 불평등과 차별, 정신적 물리적 폭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허 회장은 이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0여 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여성들이 지방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또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남녀 동수 선거제 정착, 노동시장 성별 격차 개선, 초등돌봄 기반 확대와 운영 내실화 등을 골자로 하는 ‘양성평등 10대 정책’을 발표하고 각 정당에 전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참여의 동등을 위해 국회, 정부의 입법 및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정치 분야 여성의 대표성 확대를 요구한다”며 노동시장에서의 성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일·가정 양립을 추구하는 현실에 맞게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국가적인 돌봄 시스템 정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양성평등 교육 확산과 디지털 성범죄 근절 총괄 기구설치, 난임 지원사업 확대 등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