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동선 허위 진술’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 선수 등 8명 수사의뢰_파라의 포커 클럽에서 살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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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동선을 허위로 진술한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강남구는 지난 5일 모임을 가졌던 한화 이글스 선수 2명, 키움 히어로즈 선수 2명과 전직 야구선수 1명과 역학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일반인 확진자를 포함한 8명에 대해 동선 누락 등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오늘(20일) 강남경찰서에 추가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는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선수들이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사항과 관련해 정확한 언급을 회피하거나 동선을 누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엔트리에 포함됐던 키움 소속 한현희 선수의 경우, 자가격리자는 아니었지만, 역학조사 과정에서 정확한 언급을 회피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앞서 강남구청은 NC 다이노스 선수 3명과 일반인 여성 2명이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해 지난 6일 술자리를 가진 뒤,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숨긴 것으로 보고 지난 14일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습니다.
이때 수사 의뢰된 일반인 여성 2명은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 선수 2명, 한화 이글스 선수 2명, 전직 야구선수 1명과도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는 해당 여성들에 대해 재차 수사 의뢰를 하는 한편, 다른 일반인 1명도 자신의 역학조사 당시 지난 5일 해당 여성들과 접촉한 사실을 누락한 점을 확인해 경찰에 관련된 내용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