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인질사태 해결 몸값 안줬다” 거듭 확언 _무료로 픽스를 얻을 수 있는 앱_krvip

청와대는 아프간 인질들의 석방과 관련해 탈레반 무장단체측에 인질들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탈레반과의 합의사안으로 발표한 것 외에 이면합의 등 어떤 합의도 없으며, 몸값 지불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김만복 국정원장의 카불행은 노무현 대통령 지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정보기관 총책임자인 김 원장 자신이 현지에 직접 가서 동원 가능한 채널을 활용해 책임지고 일을 마무리하겠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른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정보기관 수장이 언론에 노출될 줄은 몰랐지만 카불 현지 사정상 안전한 호텔이 하나밖에 없어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특히 노 대통령이 어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통화할 때 아프간에 갈 용의가 있다고 한 것은 의례적인 인사만이 아니고 필요할 때가 되면 갈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