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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어제 칠레의 한 해안도시에 대규모 지진 해일이 발생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도시 전체가 순식간에 큰 혼란에 빠졌는데, 이 소문은 청년들이 낸 거짓말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상황을 오늘의 현장포착에 담았습니다. 남미 칠레 해안 도시 ‘콘셉시온’.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거리에 자다말고 시민들이 어디론가 황급히 뛰어가고, 오가는 차량에도 사람들이 빼곡히 타고 있습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으로 갑작스런 ‘쓰나미’경보가 발령된 것. 정차된 차에 탄 주민들은 거리의 사람들을 향해 “타세요, 빨리 타세요”라고 외칩니다. 한 남성은 “아내가 갑자기 일어나 아이를 데리고 달아나 버렸는데 어디 있는지도 몰라요”라며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트럭에도 대피를 하는 사람들이 계속 올라타고 도로에는 차량들이 쉴새없이 쏟아져 나와 탈출 행렬을 이룹니다. 평온했던 도시는 한순간 공황상태에 빠집니다. 겁에 질린 한 중년 여성은 “사람들이 마구 밀치고 그랬어요. 저는 타고 달아날 차도 없어요”라며 울먹입니다. 이미 출발한 차량에 타려고 정신없이 쫓아가는 사람들, 겨우 차에 매달렸지만 떨어지고 마는 사람들, 만 명 이상의 ‘대피 경쟁’으로 ‘아비규환’입니다. 일단 도시를 탈출하는데 총력입니다. 급기야는 놀란 가슴을 진정 못한 일부 주민들은 병원에 실려가기도 합니다. 아이를 앉고 있는 한 남성은 “사람들이 바다가 사라졌다고 소리쳤어요. 공황이나 다름 없었죠”라고 말합니다. 한바탕 대소동, 알고보니 ‘장난’ 경보였던 것. 피난행렬에 참여했던 한 여성은 “거짓 경보였다고 다들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더라고요”라며 허탈해 합니다. 솥뚜껑보고 놀란 가슴 겨우 주저앉히며 주민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구성:영상편집제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