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해임은 아들의 남한 드라마 시청 발각…둘째 아들은 김여정과 결혼”_가치 칩 포커 코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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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해임돼 혁명화 교육을 받은 것은 아들의 남한 드라마 시청사실이 발각됐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오늘(15일) 세종프레스포럼에서 대북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 최룡해가 해임된 것은 첫째 아들의 남한 드라마 시청 사실이 국가 안전보위부에 발각되자 스스로 김정은에게 이 사실을 밝히고 아들과 함께 혁명화를 자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알려진 것과 달리 혁명화 교육 장소도 함경도 소재 협동농장이 아니라 평양에 있는 협동농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혁명화는 고된 육체 노동을 의미하는데 고위직의 경우 일반 주민보다는 훨씬 심각한 처벌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실장은 또 최룡해가 스스로 아들과 함께 혁명화를 자처함으로써 충성심을 보여준 덕에 다시 복권됐고 아들도 보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룡해의 둘째 아들은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여정의 직책은 서기실장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이를 통해 김정은의 친정 체제가 강화됐고, 김정은 정권이 보다 안정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 빨치산 2세대의 대표 주자인 최룡해(66)는 작년 11월 리을설 인민군 원수의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명단에서 빠지면서 실각설이 나왔고 국가정보원은 이와 관련해 국회 정보위원회에 최룡해가 작년 10월 완공된 백두산발전소에서 발생한 누수 사고에 책임을 지고 협동농장으로 추방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또 최룡해가 김정은과 청년 중시 정책을 놓고 견해차를 보였으며, 이 역시 징계의 원인이 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