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래스카보다 더 추워…12명 사망_맞춤형 카지노 과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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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겨울 지구촌에 이상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선 아열대 지역인 남부 애틀랜타의 기온이 알래스카보다 더 추운 기현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렌지 나무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야자수 나무에도 뿌린 물이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아열대 기후인 플로리다의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면서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결국 비상사태까지 선포됐습니다. <녹취>클라우디아 지메네즈 폭설과 한파에 사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선 노숙자가 텐트 안에서 동사했고 폭설에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5명이 숨졌습니다. 미 전역에서 최소 12명이 한파에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방송은 전했습니다. <녹취>보니 아보레시 이같은 이상 한파는 북쪽의 한랭전선이 중부 평원을 지나 남쪽의 멕시코만까지 밀어닥치면서 생겼습니다. 반면 훨씬 더 위쪽인 캐나다 몬트리올은 영하 5.5도였고 심지어 북위 60도의 알래스카가 영하 1.6도 였습니다. 미 기상당국은 오늘부터 중부와 동부지역에 20센티미터의 눈이 내리면서 주말에 또 한 번의 한파가 몰아닥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