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상에 간 나오토 부총리_베타 물고기의 수온_krvip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는 6일 건강상의 문제로 사임한 후지이 히로히사(藤井裕久.77) 재무상 후임에 간 나오토(菅直人) 부총리 겸 국가전략담당상을 임명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저녁 간 부총리 겸 국가전략당상을 재무상에 임명하고, 간 부총리가 맡고 있는 국가전략담당상은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행정쇄신상이 겸임토록 했다고 발표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후지이 재무상이 전날 건강상의 문제로 사의를 표명하자 이를 수리하고 전격적으로 후임을 임명했다.
하토야마 정권이 작년 9월 16일 출범한 이후 각료가 사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토야마 총리는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예산이 심의되는 점을 감안해 후임 인선을 서둔 것으로 보인다.
후지이 재무상은 작년 12월 28일, 올해 예산편성 과정에서의 피로를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다가 12월 30일 퇴원하면서 기자들에게 "혈압이 높아 요양을 겸해 입원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